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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의 일상다반사

문득 1년 전의 코딱지 대장이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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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가 키우기 수월한가요?

 

요즘 맘충이다 뭐다해서 말이 많습니다. 우리집 코딱지 대장도 정말 별난아이입니다.

 

 

 

 

 

고집도 조금 센것 같고... 잘 토라지고... 거기에 울보까지...

 

어제 밤에는 너무 늦은 시간까지 자지 않고 계속 돌아다니며 놀길래 버럭 화를 내며 안방에서 거실로 나와버렸죠.

 

조금 덥기도 했고요.

 

 

그러니 아빠~ 아빠 하며 저 딴에는 반가워서 따라나오다 불꺼진 거실에 갑자기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더라고요..

 

어두운 거실이 무서워서였을까요? 아니면 내가 버럭 화를 내서였을까요?

 

 

 

저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보듬어 주지도 않았습니다.

 

매우 피곤한 몸에 잠까지 못 자게 하니 어찌나 짜증이 났던지요.

 

오늘 출근해서 자꾸 어제의 모습이 가슴에 남더군요.

 

 

아이 키우는 것...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 내 삶 속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일들 중에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인 것임엔 틀림없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예전의 사진첩을 보았습니다.

 

얼마안된 1년 전의 사진이지만 얼굴도 몸도 많이 컷군요.

 

개구쟁이, 말썽쟁이, 삐쟁이, 울보... 우리 코딱지..

 

지금의 마음 처럼 항상 사랑주며 아끼며 키우다보면... 훌륭한 사람이 되겠죠?

 

적어도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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