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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건강

술먹고 타이레놀 머리아플때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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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음을 하고나면 다음날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과음으로 인해 생긴 두통을 완화하고자 우리는 또 약을 찾게 되죠. 두통에 가장 대표적인 약은 또 타이레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타이레놀을 살 수 있죠. 

 

과음을 하고 머리가 아프고 우리는 또 타이레놀을 찾고.... 하지만 이런 반복 속에서 당신의 간이 망가져 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술먹고 타이레놀을 머리아플때 먹어도 괜찮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타이레놀을 구입해 본적 있습니까??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산다면 약사님으로부터 '타이레놀을 드실때에는 혹시라도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타이레놀을 살 수 있죠. 하지만 편의점 사장님은 타이레놀을 섭취할 땐 음주를 하지 마란 이야기는 해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술먹고 타이레놀을 먹는 행위는 당신의 간에 굉장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한가지 실제로 일어났던 일화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미국 대통령 조지부시 대통령의 보좌관 안토니오 베네디의 실제 일화입니다. 그는 가벼운 두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며칠간 타이레놀을 복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며칠동안의 타이레놀 복용으로 그는 갑자기 혼수상테에 빠지고 말죠. 혼수상태에 빠진 원인을 알아본바 밝혀진 원인은 바로 간부전 때문이었습니다. 

안토니오 베네디는 단순히 타이레놀만을 복용한 것이 아닌 매일 저녁마다 와인을 한 두잔씩 마셔오던 사람이었습니다. 즉 정기적으로 음주를 한 사람이죠. 결국 그는 간이식이른 큰 수술 후에 살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여 큰 보상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사실 술먹고 타이레놀을 드시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위일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그럼 타이레놀의 어떤 점 때문에 술먹고 타이레놀을 먹는 것이 위험할까요?? 

정확히는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은 우리의 간에서 대사가 됩니다. 그리고 간에서 대사 과정 중에 대부분 90% 정도가 글루크론산화나 항산화 반응 등에 의해 인체에 무해한 대사체가 되거나 소변으로 체내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므로 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죠. 

하지만 이를 제외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10% 정도가 다른 경로로 대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잠재적 독성을 띄는 대사체를 생성하게 됩니다. 바로 이 잠재적 독성물질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걱정 할 필요가 없는 게 평소처럼 간이 건강하고 그 기능을 잘 하는 상태라면 글루타치온이나 다른 여러 효소들의 작용으로 이 잠재적 독성물질을 무독성 물질로 바뀌어 줍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음주를 하거나 과음을 하거나 평소 간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이런 무독성 물질로 바꿔 주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 경우 이 독성대사물질은 간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거나 간세포의 기능을 방해하는 등 간에 상당한 무리를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음주와 타이레놀은 멀리 해야 하는 것입니다. '


정리를 하자면 술먹고 타이레놀을 멀리 해야 하는 분들은 정기적인 음주를 하거나 과음을 한 경우, 4000mg이상의 고용량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간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꼭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면 술먹고 타이레놀만 먹지 않으면 될까요???


아닙니다. 단지 타이레놀만을 예로 든 것은 앞서 말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타이레놀이기 때문이지 사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각종 감기약이나 근육이완제, 각종 진통제 등 많은 곳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약으로는 게보린, 펜잘, 이지엔6에이스 등의 진통제와 대부분의 종합감기약이나 목감기약, 코감기약, 판콜, 판피린 등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약을 구매하신다면 경고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된 약인지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경고문구에 노란색 박스로 경고문구를 강조한 것이 있는 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은 무조건 노란 박스로 강조하여 경고문구를 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경고문구에는

- 경고- 

매일 3잔 이상의 정기적인 음주를 하는 사람이 이 약이나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경우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하지 마세요.-
다른 아세트아미노펜 제품과 함께 복용하여 일일 최대용량 4000mg을 초과할 경우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하는 다른 제품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이와같이 본인이 하루에 이것저것 여러 가지 약물복용을 한다고 하면 각 약물에 혹시나 아세타미노펜 중복으로 들어 있어 너무 고용량은 아닌지 그리고 이런 약물들을 복용하는 날 과음을 하지는 않는지 등을 꼭 따져 봐야 하겠죠. 

우리의 간은 침묵의장기입니다. 술먹고 타이레놀을 복용했는데 간에는 아무렇지 않은듯 느껴지죠. 하지만 그 중에도 당신의 간은 서서히 손상되어 가고 있습니다. 간에서 당신에게 신호를 주는 때라면 이미 늦은 것일 수도 있어요.

술먹은 후 머리가 아플 때에는 저러한 진통제 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꿀물, 과일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여 알콜분해에 도움을 주는 것이 훨씬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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