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딱지저장소 주인장입니다.ㅎㅎ
오늘은 우리 코딱지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ㅎㅎ
이 블로그 대문 이름이 왜 코딱지냐면 우리 코딱지 대장의 코속에 코딱지가 항상
일정량 있으며 숨쉴때마다 들락날락 해서지요 ㅎㅎ
오늘 까부는 모습을 보니 문득 처음 만났을대가 기억나서요. 그래서 옛날 사진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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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월 우리 코딱지를 처음 만난날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처음은 아니고 한 2~3일 정도?
산후조리원에서 면회 가능한 시간때 조심조심 데리고 왔지요 ㅎ
오똑선 콧날 보이나요? 지 아빠를 닮아... ㅎㅎ
아래는 초보 아빠, 엄마 티를 팍판내는 사진이지요 ㅎㅎㅎ
아직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바운서에 태우고
'룰루랄라 룰루랄라~ 아가야 흔들어봐~ 고개는 왜 그러구 있어?'
하고 있었으니 ㅋㅋㅋ 아직 속싸개 속의 코딱지입니다.
아~~ 그 작은 발! 앙증맞은 손! 얼마나 신기하던지...
지금 생각해도 벅차오릅니다.
조금만 힘을 줘도 부서질듯 했는데 ㅎ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저 누워있을때가 가장 효자노릇을 한 것 같아요.
지금은 ㅠㅠ 우리집 대장님이신데,
어찌나 까칠하고 유별나신지...
부부싸움의 1등 공신이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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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삐딱한 고개로 짝짝이로 뜬 눈을 봤을때 눈치 챗어야 했는데 ㅎㅎ
사진 찍는 기술이 없다 보니 정말 이쁜 아가 얼굴을 렌즈에 담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내눈엔 이뻐용 ㅎㅎ
아마 돌 직전인가 그럴겁니다. 저때부터였어요.... 저때부터...
한번 울면 엄마와 아빠의 영혼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 숭~~
세상에 가장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ㅋㅋㅋ
조리원 동기들과 모임도 갖구요~~ ㅎㅎ
동기들끼리 모여서 쿠테타 계획이라도 세우는 줄...
아가들은 귀여워요! 귀여워!
제가 원래 아기들을 별로 좋아 하지는 않았는데..
내 새끼를 키우다 보니 또래의 아가들 보면 미소부터 나옵니다.
배밀이 슝~~ ㅎㅎ 슈퍼맨 하더라고요..
배밀이 할때 파닥파닥이던 모습이 진짜 귀여웠는데
이제 지나간 사진속에서만 볼 수 있겠지요?
요렇게...요렇게... 귀여웠던 우리 코딱지가....
아니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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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했습니다. 이제 땡깡쟁이에 울보....ㅠㅠ
병원, 버스, 관공서, 집, 운동장 등등 절대 가리는 곳 없습니다.
바닥에 드러눕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기 까지...
주위 아랑곳 하지 않고 그냥 드러눕습니다.
그냥 드러누워요 ㅠㅠ
부부싸움의 일등공신! 우리 코딱지!
저 원망스런 눈빛!!!! 그냥 드러누워요!!!!
ㅎㅎㅎ
넘치는 에너지, 주체할 수 없는 본능, 투철한 땡깡정신을 두루 갖춘 우리 코딱지
우리집은 이미 코딱지 공화국이랍니다.
코딱지 손이 닿는 곳은 모두 재앙이...
ㅎㅎㅎ 좀 까불게 생겼습니다.
'너는 말이 통하는 순간부터, 특별 정신교육 대상이야!! 이넘!!!'
맨날 속으로 다짐하지요 ㅎㅎㅎ
아웅!! 그래도 너무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입니다.
코딱지를 키우면서 참 많이 느끼는데요...
아기를 키우는 것이 마음과 같이 되지 않더라고요..
아니 반대로 가는 것 같은 느낌?
물론 우리 와이프가 엄청 고생을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그 힘듦이 느껴질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티비나 비춰진 모습을 보면 아가를 키우며 행복한 그리고 좋은 모습만이 보이죠.
아가를 키우며 겪는 가족간의 갈등 그리고 수많은 걱정...부담되는 책임감... 이러한 부분으로 아가를 포기하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뉴스의 '베이비박스' 이야기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베이비박스에 반대를 하는 입장이지만 이세상 어느 부모가 자신의 아가를 포기하고 싶겠습니까?
알지못한 사정이 있을테죠...
기사를 보고 참 마음 아팠습니다.
음... 두서 없이 글을 썼네요.
대한민국의 엄마 아빠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대한민국 엄마, 아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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