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또는 혈당 관리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낫또에는 혈당조절에 유효한 펙틴 성분과 레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고 혈전용해에 도움을 주어 당뇨 예방은 물론 당뇨로 인한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낫또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이유와 낫또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낫또 혈당 잡는 최고의 식품
낫또는 요즘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청국장과 같은 일본의 대표적인 발효 식품입니다. 대두를 통째로 삶은 후 낫또균이나 바실러스서브틸리스를 첨가해 숙성시킨 식품으로 이 숙성과정에서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매우 많은 식품입니다.
청국장과 유사하지만 염분이 첨가되지 않은 낫또는 저염식품으로 당뇨 예방은 물론 혈당 조절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다음의 글을 참조하세요. → 당뇨를 피하는 생활습관
1.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을 주는 낫또의 '펙틴'과 '레시틴'
낫또는 콩으로 만든 음식이라 몸에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낫또가 혈당 조절에 좋은 이유는 콩(대두)의 유효성분 보다는 낫또의 가장 큰 특징인 끈적한 점액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낫또를 이리저리 휘휘 저으면 끈적한 실모양의 낫토키나제 효소가 관찰되는데 이 점액질에 펙틴과 레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낫토키나제 효소의 '펙틴' 성분
아직 펙틴이 혈당 수치에 어떤 작용을 통해 영향을 미치는 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 의하면 펙틴이 혈당 수치를 낮추고 혈당의 흡수와 분해에 관여하는 호르몬 기능을 개선해 제2형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여러 식품에서 추출한 펙틴을 이용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약품을 개발하려는 많은 연구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낫토키나제 효소의 '레시틴'
인슐린은 혈중 당의 수치를 조절하는 작용을 하며 췌장에서 분비됩니다. 이러한 인슐린의 분비에 도움을 주는 것이 레시틴 성분입니다. 풍부한 레시틴은 세포막 강화를 통해 인슐린 대사를 돕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이로운 효능을 발휘합니다. 실제로 레시틴 성분이 부족하면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의 생성에 지장을 초래하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에 실패하게 됩니다.
낫또는 이 레시틴 성분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낫또 혈당지수(GI) 22
혈당지수(GI)는 'Glycemic Index'의 약자로 각 식품의 섭취 후 시간에 따른 혈당 증가치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GI지수가 '55' 이하면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혈당이 천천히 상승하는 편에 속하고 '70' 이상이면 높은 혈당지수의 식품으로 혈당의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56' ~ '69' 보통 수준)
낫또의 혈당지수 GI는 '22'에 불과하여 혈당 상승속도가 낮은 식품에 속합니다. 이해가 쉽도록 다른 식품의 GI와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 다른 식품의 혈당지수(GI) : 혼합잡곡 45 닭가슴살 45, 시금치 15, 완두콩 18, 버섯 24
※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도 있습니다. → 당뇨를 피하는 생활습관
3. 나토키나아제의 혈전용해 능력
당뇨 자체도 무서운 질병이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질환이 당뇨로 인한 합병증입니다. 주로 혈중 과도한 당 성분에 의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액순환 제대로 되지 않아 대부분의 당뇨 합병증이 유발하는데 낫또의 나토키나아제 효소는 뛰어난 혈전용해 작용으로 당뇨 합병증도 예방해줍니다.
혈액 속의 피브린 성분은 피를 굳게 하는 성분으로 우리의 몸에 출혈이 생겼을 때 출혈이 멈출 수 있도록 피를 굳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이 피브린 성분을 용해하는 나토키나아제는 혈액 속의 응고 덩어리 혈전을 용해하여 당뇨 합병증의 유발을 막아줍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 국가의 두배에 달하는 우리나라에 아주 고마운 효소라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이상으로 낫또의 혈당 수치 조절과 당뇨병에 도움되는 효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낫또의 나토키나아제 성분은 낫또를 휘저으면 휘저을수록 풍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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