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어디선가 꼬릿꼬릿 스멜이 올라옵니다. 뭔가 구수한 것 같기도 하고 중독성(?)도 있는 것 같은...
네 바로 누군가의 발냄새입니다. 이 발냄새에 얽힌 많은 실화가 있어요.
대학생때 소개팅을하고 잘되어 가는 여자사람 친구와 고기를 구워먹으로 맛집을 갔죠. 룸식으로 되어 서로 마주보고 앉아 고기를 굽고 있었는데..
아니 글쎄 아래쪽에서부터 모락모락 꼬릿한 내음이 올라오더군요.
전 그때 조리를 신고 있었고 발냄새는 나지 않았는데 아래를 보는 순간! 그 여대생의 발에서 구수한 내음이 제 코를 공격했죠. ㅎㅎㅎㅎ
그래도 좋았습니다. 인간적이었다할까요? 이쁜 발꼬락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발냄새. 하지만 그때뿐...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하고 알고보니 그녀는 발냄시녀였습니다.
자신도 그 발냄새때문에 매우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드랬죠. 처음엔 향기로웠던 그 발내음이 나중엔 정말 싫어지더군요. 결국 이별....
오늘은 이런 발냄새 없애는법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뭐 민간요법(?)들도 많이 나와있죠? 커피를 넣어라 베이킹소다를 칠해라 등등. 하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알려드릴 내용은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정보를 추려 놓은 것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발냄새를 줄여주는 방법"
첫째, 발의 청결을 유지해 주세요.
네 자주 씻어주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발냄새를 없애는 첫걸음이 바로 자주자주 발을 씻어주는 것이랍니다. 우리의 발은 하루중 대부분을 양말 등을 덮은 채로 꽉 막힌 신발속에 있죠.
얼마나 힘들까요. 땀이 나게 되면 이런 땀들 속에 나쁜 악취를 풍기게 되는 세균들이 살게 됩니다. 이런 세균 들이 양말에 베이고 신발에 베여서 냄새를 만들게 되죠. 자주자주 씻어서 이런 세균들이 살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여담으로 말씀드리면 발은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는 말도 있어요. 발을 청결하게 해주는 것은 우리의 몸을 청결하게 해 주는 것과 같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때 중요한 것은 발을 꼼꼼히 다 말리고나서 양말이나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것. 습한채로 신을 신거나 양말을 신으면 오히려 세균들이 더 잘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랑 다름없어요.
둘째, 신발을 자주 빨고 건조시켜 주세요.
앞서 말했듯이 발냄새의 원인은 땀 등으로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나쁜 균들입니다. 이런 균들은 신발속에 스며들어 살게 되면 그 신발 속에서 냄새가 나게 되는 것이죠.
발을 아무리 청결하게 관리하고 자주 씻어도 신발 자체에 균들에 의해 냄새가 베이면 아무런 소용 없습니다. 그러니 자주자주 신발을 씻어주고 말려 주시면 됩니다. 특히 자주 빨지는 못해도 햇볕 등에 꼬들꼬들하게 건조를 시켜 주는 것입니다. 햇볕에 말림으로써 항균효과와 환기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군대에서도 왜 모포나 배게잎 등을 햇볕이 좋은 날에 말리자나요? 이렇게 햇볕은 항균효과가 있답니다.
오늘처럼 햇볕이 좋은 날엔 신발 속의 깔창을 빼고 깔창과 함께 신발을 말려보세요. 발냄새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답니다.
셋째, 여러신발 또는 슬리퍼 이용하기.
컴퓨터 앞에서 일하시는 직장인이라면 앉아 있는 동안에는 슬리퍼를 이용하세요. 그럼 발에 휴식을 줄뿐만아니라 신발을 말려 주는 효과도 있고 더불어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한 신발만 신고 있다가 저녁에 고기집을 가게 되어 신을 벗으면 어느새 축축해져버린 자신의 발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땀과 함께 냄새도 작살이죠.
슬리퍼를 신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간간히 슬리퍼를 신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되지 못한다면 여러 신발을 신는 것입니다. 저는 업무의 특성상 슬리퍼를 신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출근할때 신는 신발과 근무중에 신는 신발이 다르답니다.
출근해서 신발을 갈아 신고 일을 하고 또 퇴근할땐 신발을 다른 것으로 갈아 신죠. 그래서인지 저는 정말 발냄새가 나지 않아요. 간혹 회사에서 근무중에 햇빛이 좋다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둘 중 하나의 신발을 햇빛에 일광소독을 한답니다.
신발은 가죽재질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발이 편한 운동화가 아무래도 좋죠.
넷째, 양말의 선택도 중요해요. 면양말이 좋죠.
보통 대부분의 양말은 면양말입니다. 하지만 여성들의 경우 실크나 스타킹식의 양말도 보이더군요. 이런 패션을 위한 양말보다는 면양말을 신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패션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발을 아끼는 마음은 더 중요합니다. 면이 땀의 흡수배출에 좋은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하지만 스타킹이나 실크형태의 양말은 땀 흡수 및 배출기능이 적기에 냄새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패션의 완성도 좋지만 발냄새가 나지 않는 진정한 여성이 되고자 하신다면 면양말을 추천합니다. 요즘은 간혹 발가락 양말을 신은 여성도 보이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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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신발에 신문지나 10원짜리 동전을 넣어 보세요.
신발을 신지 않을때 신문지나 10원짜리 동전을 넣는 것도 신발에 베어 있는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신문지는 수분을 흡수해 줍니다. 그래서 땀 등의 수분을 흡수해 주어 세균 등이 살기엔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주죠.
그리고 10원짜리는 항균, 탈취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10원짜리를 만드는 구리성분때문인데요. 구리가 공기나 물과 닿으면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구리가 되며 이때 항균작용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제가 실험해본바로는 10원짜리 4개 ~ 5개 정도를 넣어 두니 냄새가 없어지더군요.
여섯째, 발습기제거밴드 등 제품을 이용해보세요.
흠... 발냄새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곳이 바로 발가락이 겹쳐지는 부분입니다. 발가락 첫마디에 접히는 부분과 발가락 사이부분이 접해 있어 열을 식히지 못하고 땀이 나며 곰팡이균 등이 발생되게 되는 것이죠.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제품이 있더군요. 발습기제거밴드라는 제품.
발가락 사이에 끼우고 발가락끼리 접하지 않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굳이 이 제품을 사지 않으셔도 각티슈나 휴지 한장을 발가락 사이에 얇게 끼워 다니셔도 됩니다.
저도 가끔 해보는데 이물감이 있어서 좀 그렇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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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상으로 발냄새 없애는법 몇가지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우리의 발은 우리 몸중에 가장 고생을 하지만 가장 천대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어둡고 답답한 신발속에서 주인을 위해 묵묵히 있는 발. 거기에 무거운 몸의 체중까지 업고다니는 우리의 발.
지금이라도 신발을 잠시 벗어 우리의 발에게 신선한 공기를 선사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일하고 오신 아버지의 발에서 발냄새가 난다고 타박하지 마세요. 그만큼 땀나게 열심히 일을 하시고 오신 분이니까요. 상대방의 발냄새를 사랑합시다. 물론 안씻어서, 더러워서 나는 발냄새는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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