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되었고 이미지와 대사는 허견작가님의 웹툰 '트레져 헌터'가 출처임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즐겨보는 인터넷 웹툰의 대사가 너무 와 닿는 글이 있어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어떤 웹튠이냐고요? 바로 '트레져 헌터'라는 웹툰이죠. 총 1부, 2부, 3부에 나뉘어 연재되는데... 와 정말 제가 이 웹툰을 보며 느끼는 것이 어쩜 이런 세계관을 가진 웹툰이 있을까입니다.
줄거리야 뭐 웹툰을 보시면 아실테고요. 이 웹툰을 보며 중간중간 소름끼치는 대사가 정말 많았어요.
제가 알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아 얼마전 1부 부터 정주행했습니다. 유료결제까지 하면서 말이죠.
그때의 이야기를 조금 해 보면 흠... 뭐랄까... 약간의 우울증 같은 것이 왔다고 해야할까? 지금은 구체적으로 그 느낌이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진짜 그랬어요. 뭔가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그런 느낌?
특히 집행자의 사연이 연재될때에는...
아무튼 오늘은 저번주 화에 나왔던 주옥같은 멘트를 한번 올려봅니다.
앞뒤는 다 잘라 써서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굳이 내용을 몰라도 대사 자체만으로도 큰 깨달음을 준다고나 할까요?
"원망이란 참 무서운 감정이야. 머리속에서 점점 자라나는 감정이거든"
"한번 그리 마음먹으면 마음속에서 상대를 실제보다도 더 나쁜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게 돼."
"기억을 왜곡하고, 변화시켜서 나중에 가면 상대를 이해하더라도 원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누군갈 원망하는 감정을 가진적 있을겁니다.
제 이야기를 들자면 예전에 친구와 연애문제로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죠. 그때는 정말 그녀석을 어떻게 하고싶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그녀석의 욕만하고 다니게 되었죠. 나중에는 그녀석에 대한 일을 점점 더 크게 과장하여 세상의 쓰레기로 만들고 말았답니다. 결국 그 친구와 절교하게 되었죠. ㅎㅎ
계속해서 이 웹툰의 대사를 이어가자면...
"너무 늦게 나의 바보같음을 인정했지만 이젠 그들 모두 내곁에 없단다."
"너무 오래된 원망은 후회가 되버려."
이 부분을 읽을때 제가 살아온 길을 뒤돌아 보게 되더군요. 내가 누군가을 지금 원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내가 원망하는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이 그 사람을 원망하게끔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행히 지금 내 마음속에는 크게 원망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지금의 내가 처한 상황이 조금 어렵고 힘들다하여 가지게 된 우리사회에 대한 불만과 원망이 떠오르더군요.
흠... 하지만 제가 이 만화속 위의 대사를 한 스님의 경지에 오르지 못했기에 딱히 불만과 원망을 해소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는 된 것 같더군요.
당신은 어떠하신가요? 혹시 마음속 깊은 곳에 원망이 자리잡고 있지는 않는가요?
"너무 오래된 원망은 후회가 되버려."
이 대사를 상기하며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 포스팅에 이용된 이미지나 웹툰속의 대사가 문제시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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